먼 산에 노을이 지면 


      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- 詩 / 사공 김춘경 -

      금방이라도 품에 안길 듯
      두 눈 가득 붉게 차 오르는
      아름다운 저녁 노을

      너른 창가에 머물던
      그리운 얼굴
      조각 구름되어 흩어질 때

      서산 마루에 걸어둔 진한 향기
      소리없이 가슴을 파고들어
      눈가에 이슬이 마릅니다

      그대여
      먼 산에 노을 지면
      그대로 그렇게 머물어 주세요

      애틋한 마음 가득
      구름에 가두어 둔 채
      그대와 함께 흩어지고 싶으니..

      - 사공 -
       



    흐르는곡 ♪~In Our Tears - Jan Werner Danielse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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